사람의 뇌에서 반응하는 감정 등을 ‘가시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고 NHK가 5일 보도했다.
일본 광학기기 제조업체 코니카미놀타는 히로시마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뇌의 반응 해석데이터로부터 새로운 수리 모델을 만들었다.
이 수리 모델을 이용하여 상품의 라벨이나 전단 등 다양한 이미지를 분석하면 사람이 디자인의 어디에 주목하고 있는지와 어떤 인상을 받고 있는지를 색상이나 수치 등으로 ‘가시화’할 수 있으며,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상품 개발 등으로 조만간 실용화된다고 NHK가 전했다.
미쓰비시전기는 혈류의 맥파를 측정하는 것으로 뇌의 활동을 해석함으로써 집중하고 있는지 여부나, 피로의 정도 등을 수치로 ‘가시화’하는 센서를 개발했다.
수치를 확인하면서 근무 관리 등 근무 방식 개선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다른 기업들도 뇌의 활동을 가시화해 상품이나 서비스에 활용하려는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