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세계단체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8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5일 낮 중국 청두 하이테크놀로지 존 스포츠센터에서 치러진 남자단체 16강전에서 폴란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조승민(24·삼성생명)이 첫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경기에 나온 대표팀 막내 조대성(20·삼성생명) 역시 폴란드에서 세계 순위가 가장 높은 마체 쿠빅을 3-0으로 꺾었다.
8강전 상대는 같은 시간 16강전에서 이집트를 이긴 홍콩이다. 오른손 펜홀더(중펜) 웡춘팅(세계 27위)이 있는 홍콩은 방심할 수 없는 난적으로 평가된다.
홍콩과의 8강전은 오는 6일 오후에 치러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