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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노사, 임금인상률 연 3%로 잠정합의

입력 | 2022-10-05 18:16:00

전국금융산업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9.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지난달 총파업까지 갔던 금융권 노사가 임금인상률 3%를 기준으로 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5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에 따르면 박홍배 금융노조위원장과 김광수 금융사용자협회장은 전날 대대표교섭을 진행해 2022년 산별중앙교섭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임금인상률을 총액임금의 3%를 기준으로 해, 기관별 노사가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하는 것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또 은행권 오프라인 영업점 폐쇄 전 고객불편 최소화와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보호를 우선 고려한다는 것을 산별단체협약에 명문화했다.

별도 합의서를 통해 국책금융기관 자율교섭 방안 논의를 위한 국책금융기관 노사 공동태스크포스(TF) 구성에도 합의했다.

노사는 근로시간 유연화와 주 4.5일 근무제, 영업시간 운영방안 논의를 위해 노사 공동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임금피크제는 기존 정년연장 및 임금체계 개선 TF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금융노사의 올해 산별중앙교섭 조인식은 이달 중순 은행연합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