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페북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김민재의 수비에 힘입어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나폴리는 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 아약스(네덜란드)와의 방문 경기에서 6-1로 대승을 거뒀다.
앞서 리버풀(잉글랜드)과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각각 4-1, 3-0으로 꺾은 나폴리는 3연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지켰다. 세리에A에서 6승 2무인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까지 합쳐 11경기(9승 2무) 무패를 기록 중이다. 유럽 5대 리그에서 10경기 이상 무패를 달리고 있는 팀은 나폴리 외에 세 팀뿐이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각각 9승 1무, 11승 1무, 8승 2무를 기록 중이다.
클럽 브뤼헤(벨기에)는 이날 벨기에 브뤼헤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안방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대회 전 약체로 평가받았던 브뤼헤는 레버쿠젠(독일)과의 1차전(1-0 승), 포르투(포르투갈)와의 2차전(4-0 승) 등 3전 전승(조 1위)으로 이번 대회 가장 주목할 만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토트넘(잉글랜드)의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방문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으로 뛰었다. 토트넘은 0-0으로 비기며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 2위에 자리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