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대구 동구 안심도서관 1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새 조형물에 씌워져 있던 막을 걷어내고 있다. 대구 동구 제공
대구 동구 안심도서관이 최근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책 축제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도서관 주차장에서 열린 10주년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도서관 자원봉사자와 도서관 이용 수기 공모전 입상자, 다독자 등에게 시상하는 행사도 열렸다. 이어 동구 아양아트센터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펼쳐져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 밖에 대출 가방 만들기와 인형 만들기, 도서 나눔 등이 이어졌다. 대구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와 어린이도서연구회가 마련한 체험 활동도 호응을 얻었다. 이날 안심도서관은 ‘10년의 기억 사진전’과 ‘강변시화전’도 열었다.
윤석준 동구문화재단 이사장(동구청장)은 “안심도서관이 자립할 수 있었던 것은 10년간 변함없던 주민들의 애정 덕분”이라며 “앞으로 독서, 평생학습, 교육,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