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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안심도서관 개관 10주년… 음악회-사진전 등 행사

입력 | 2022-10-06 03:00:00

지난달 24일 대구 동구 안심도서관 1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새 조형물에 씌워져 있던 막을 걷어내고 있다. 대구 동구 제공


대구 동구 안심도서관이 최근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책 축제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도서관 주차장에서 열린 10주년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도서관 자원봉사자와 도서관 이용 수기 공모전 입상자, 다독자 등에게 시상하는 행사도 열렸다. 이어 동구 아양아트센터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펼쳐져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 밖에 대출 가방 만들기와 인형 만들기, 도서 나눔 등이 이어졌다. 대구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와 어린이도서연구회가 마련한 체험 활동도 호응을 얻었다. 이날 안심도서관은 ‘10년의 기억 사진전’과 ‘강변시화전’도 열었다.

안심도서관은 2012년 구립 1호로 문을 열었다. 최근 ‘금호강’을 주제로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특화도서관으로 뽑혔다.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지혜학교’ 등 다양한 공모 사업을 추진해 지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국비 사업을 유치해 ‘미디어 창작 공간’과 ‘실감형 체험관’을 조성했다.

윤석준 동구문화재단 이사장(동구청장)은 “안심도서관이 자립할 수 있었던 것은 10년간 변함없던 주민들의 애정 덕분”이라며 “앞으로 독서, 평생학습, 교육,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