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재임때 카페 수익금 횡령 혐의
김원웅 전 광복회장(사진)의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5일 광복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병주)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 사무실 등 4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광복회가 2020년 5월부터 국회 소통관에서 운영한 카페의 수익금을 빼돌려 사적으로 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당 카페는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쓰는 조건으로 국회에 임차료를 내지 않았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