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6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공개브리핑)가 소집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냈다.
외무성은 이날 공보문을 통해 “미국과 일부 추종 국가들이 조선반도(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 연합훈련들에 대한 우리 군대의 응당한 대응 행동 조치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부당하게 끌고간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 측의 요구로 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개브리핑을 열고 북한의 IRBM 발사를 논의하고 있다.
외무성은 “우리는 미국이 조선반도 수역에 항공모함 타격 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 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 데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최근 12일 사이 이뤄진 6번째 도발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