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6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와 같은 도발 행위는 역내 이웃국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비난했다.
다만,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다며 북한에 대화 참여를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오전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1발을 쏘는데 이어 6일 2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갔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은 지난 9일간 8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탄도미사일 39발을 발사했다”며 “이는 모두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 북한은 대담해졌다”고 우려했다.
이번 안보리는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됐으나 이날 회의는 소득 없이 산회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