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하혜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의 아포짓 스파이커 하혜진(26)이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재활까지 10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2022-23시즌 V리그 출전이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6일 페퍼저축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하혜진은 최근 어깨 검진을 받았고 인대 끊어져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대에 오르는 하혜진은 내년 여름 이후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제대로 된 검진을 받지 못해 일을 키웠고, 구단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하혜진은 2014-15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고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페퍼에서 미들블로커로 활약하며 30경기에서 102득점, 공격성공률 33.89%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포짓으로 이동해 팀 공격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