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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 전력 60대, 함께 술 마시던 동네 주민 살해해 징역 10년

입력 | 2022-10-06 11:13:00

사진 | ⓒGettyImagesBank


살인미수 전력이 있는 60대 남성이 자신을 훈계한다는 이유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네 주민을 살해해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진재경 부장판사)는 6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A 씨(66)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도 함께 명령했다.

A 씨는 지난 7월 11일 오전 1시경 제주시 오라이동에 위치한 한 편의점 앞 간이 테이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네 주민 60대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피해자가 자신에게 훈계하듯 말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2014년에도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이던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력이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주거지에서 흉기까지 가져와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높고 재판 과정에서 유족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도 없었다”면서도 “다만 범행 발생 후 경찰에 자수하고 잘못을 인정한 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