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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부터 79세까지 서울시민 1만명 청와대~광화문광장 달린다

입력 | 2022-10-06 11:20:00

서울 달리기 대회(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9일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광장 일대에서 ‘서울달리기’ 대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서울달리기’는 3년 만에 대면대회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서울권 마라톤 대회로는 처음으로 청와대를 순환한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청와대~청계천~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까지 서울 도심의 매력적인 명소를 잇는 경로로, 하프 코스(21만975km)와 10km코스가 준비돼있다.

하프코스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경복궁~청와대~남대문~을지로~청계천을 돌아 서울광장에 도착한다. 10km 코스는 청계천 구간을 제외하고 하프코스와 동일한 코스를 달려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온다.

서울달리기 누적 참가자는 19만명이다. 시는 대회 20주년을 맞아 누적 참가자 20만명 달성을 목표로 7월1일부터 1만1000명을 모집했고, 25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올해 서울달리기 하프코스는 총 4535명, 10km 코스는 6211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참가자의 65%는 2030세대로 파악됐다. 올해 최고령 참가자는 1943년 윤용운씨(79)이고, 최연소 참가자는 2016년생 진하준군(6)이다.

일반시민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스(애호가) 부문 외에도 해외 전문선수들이 참여하는 오픈 국제 부문도 별도 운영한다. 대회 20주년을 맞아 10km코스에서 하프코스로 격상, 총 8명의 전문선수가 참가해 마스터스 참가자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달리기가 진행되는 9일 오전 6시부터 10시30분까지 서울광장~광화문~청와대~남대문~을지로~청계천에 이르는 주요 구간의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서울달리기’를 통해 가을바람을 온전히 느끼며 가족·동료와 함께 달리는 일상의 소중함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