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의 모습. 2022.6.28/뉴스1 ⓒ News1
검찰이 6일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설립한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이 전 부지사가 2008년 설립한 단체로 북한을 비롯한 동북아 국가 간 경제교류 및 협력관계 모색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취임하기 전까지 해당 단체 이사장을 지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로부터 3억 원대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된 상태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