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축 미드필더 아마노 준이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범한 반칙으로 사후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아마노는 사실상의 결승전인 오는 8일 전북현대전에 뛸 수 없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제17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울산현대 아마노에 대한 2경기 출장 정지 사후징계를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아마노는 지난 1일 K리그1 34라운드 인천전 전반 31분께 상대 선수와 볼 경합 과정에서 축구화 스터드를 사용해 상대 선수의 무릎을 강하게 밟는 반칙을 범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원회 평가 결과와 연맹 기술위원회 의견을 종합해 아마노에게 2경기 출장 정지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마노는 우승팀을 정할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평가되는 오는 8일 전북전에 뛰지 못하게 됐다. 오는 11일 열리는 포항전에도 출전이 불가능하다.
울산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아마노가 2위 전북, 3위 포항과의 경기에 결장함에 따라 울산은 경기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