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2016.10.31/뉴스1 ⓒ News1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자신과 관련한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작성자들을 경찰에 무더기 고소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송파경찰서, 동작경찰서, 중랑경찰서에 모욕 혐의로 총 2000건 이상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대상은 국정농단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2017~2018년 작성된 기사에 최씨와 관련한 악성댓글을 작성한 아이디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된 여러 아이디 중 중복된 아이디를 추려봐야 한다”며 “아이디 가입자의 거주지를 확인하면 거주지 관할서에 각 사건을 개별적으로 보내 수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