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이 곧 상장된다고 속이고 투자금을 받은 채 잠적한 혐의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A투자 업체 일당 19명을 검거하고, 이중 3명을 구속했다.
대부분 20대인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자신들이 추천한 비상장주식이 곧 상장된다며 700여명의 투자자들을 속이고 2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최근에는 서울 도봉구 소재 A업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총책인 B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