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9일 송도 연날리기 축제 개최 청라에선 포크페스티벌 열려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19주년을 맞아 8, 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송도국제도시 바람의 연 축제’를 연다. 바닷가에 위치해 바람이 많은 송도국제도시의 특성을 활용해 연날리기 축제를 마련했다. 연을 소장하고 있는 시민은 축제 현장에서 연을 날릴 수 있다. 연이 없는 시민도 축제 현장에서 연을 직접 제작한 뒤 체험에 참가할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8일에는 버스킹 공연과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김필, 백지영 등 유명 가수가 공연한다. 9일에는 연날리기 체험과 시연, 드론 레이싱·전시 등이 펼쳐진다. 국악 합창단과 앙상블 더류, 해양경찰관현악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대형 연과 다양한 연 날리기 시연이 펼쳐진다. 인천경제청 지원찬 미디어문화과장은 “시민들이 세계의 다양한 연을 체험하고 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