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비제조업 지수 100 미만 원자재가 -인건비 부담 등 꼽아 올 첫 전분기 대비 하락세 보여
중견기업 4분기(10∼12월) 경기 전망이 올해 처음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022년 4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올해 4분기 경기전망지수가 전 분기 대비 5.7포인트 하락한 94.9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8월 29일∼9월 14일 중견기업 62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직전 분기보다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반대라는 의미다.
중견기업들은 4분기 수출과 내수 상황 모두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전망지수는 4.2포인트 하락한 96.2, 내수전망지수는 4.9포인트 하락한 96.6이었다. 수출과 내수 전망지수가 동시에 하락한 건 3개 분기 만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