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시민들과 호흡하는 서울시 대표 가을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불꽃축제는 ‘We Hope Again’을 주제로 한국, 일본, 이탈리아 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8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7일 사울시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리는 만큼 그동안 불꽃축제를 열망했던 100만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여의도 인근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일 불꽃 장관들을 좀 더 생생히 목격하기 위한 시민들의 자리 경쟁은 올해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 뿐 아니라 이들을 상대하는 상인들도 많아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인파 속에서 보다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좀 더 서두르는 것을 추천한다.
주최사인 한화그룹이 추천하는 숨겨진 불꽃 명당은 이촌 한강공원이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달리 불꽃을 가까이에서 볼 순 없지만 한강뷰와 불꽃쇼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의도보단 적은 인파 속에서 불꽃을 즐기고 싶다면 남산타워도 고려할 만하다. 노량진 주차타워, 노들섬 등에서도 불꽃의 화려함을 체감할 수 있다.
보다 편안하고 재미있는 축제를 위해서는 필수 준비품 몇 가지를 챙기는게 좋다. 10월 초 저녁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셔츠, 외투, 담요 등의 방한 용품은 필수다. 일찍 가서 자리를 잡을 계획이라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자외선 차단제를 권한다.
당일 행사장 주변은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구간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승강장 포화시 무정차 통과하고, 일부 버스는 노선을 우회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이 예상됨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