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해상훈련. (해군 제공) 2022.9.29/뉴스1
한미 해군이 7일 동해 공해상에서 연합방위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합 해상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8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엔 우리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과 호위함 ‘동해함’이 참가한다. 또 미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과 순양함 ‘챈슬러스빌’, 구축함 ‘벤폴드’ ‘배리’ 등이 함께하고 있다.
한미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동해상에서 전술기동 등 연합 해상훈련을 수행하고, 제주 동남방까지 레이건함을 호송하는 작전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말 한반도 근해에서 실시 한미·한미일 해상 훈련을 마치고 떠났던 레이건 항모강습단이 북한의 이달 4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도발을 계기로 다시 동해상에 전개되면서 마련됐다.
한미 해군은 전날엔 일본 해상자위대와 함께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3국 전력 간 표적정보를 공유하고 탐지·추적·요격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도 진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