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과 고양이부문 수상작, ‘쿵 쿵’.Comedy Pet Photography Awards 갈무리
난간 위에서 대치 중인 이 고양이들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을까.
최근 영국 ‘애니멀 프렌드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은 70개국에서 날아온 수백 점의 사진 중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이자 고양이 부문에는 일본의 사진작가 모리나가 켄이치의 ‘쿵 쿵(Boom Boom)’이 뽑혔다. 일본의 작은 섬을 찾아다니며 고양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 그는 유럽으로 여행을 갔다가 이 순간을 포착했다고 한다.
우수상 부문 수상작 ‘늑대인간 2.0’.Comedy Pet Photography Awards 갈무리
수상자는 상금 2000파운드(약 315만원)와 함께 동물보호단체를 지정해 5000파운드(약 790만원)를 기부할 수 있다. 후원사인 반려동물 보험사 ‘애니멀 프렌드’는 영국의 동물 보호 단체 3곳에 3만 파운드(약 4800만원)를 후원한다.
켄이치는 상금을 더 많은 사진을 찍기 위한 여행 자금으로 쓰고 기부금은 영국의 고양이 복지그룹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강아지 부문 수상작 ‘닐로의 물사랑’.Comedy Pet Photography Awards 갈무리
인기상 부문 수상작.Comedy Pet Photography Awards 갈무리
기타동물 부문 수상작 ‘담배피는 알파카’ (좌), 말 부문 수상작 ‘행복한 말들’(우).‘Comedy Pet Photography Awards’ 갈무리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