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불꽃축제가 개최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불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오후부터 여의도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가급적 정체 구간 사전 우회 및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한다. 필요할 경우에는 여의상류IC와 국제금융로도 통제할 방침이다. 이에 운전자들은 여의도를 지날 경우 정체 가능성이 높아 우회하는 것이 좋다.
경찰은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 등 강력한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세종대로(숭례문↔광화문) 구간은 오전 6시부터 8시 22분까지 ▲남대문로·소공로·을지로(숭례문→을지로 국립의료원→을지로1가) 구간은 오전 7시 35분부터 8시 57분까지 ▲청계천로(광교↔고산자교) 구간은 오전 7시 51분부터 10시 10분까지 ▲무교로(시청삼거리→모전교) 구간은 오전 7시 10분부터 10시 30분까지 통제된다.
모레(10일) 오후에는 세종대로(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된다. 경찰은 세종로터리에서 대한문로터리 구간은 가변차로를 운영하며, 좌회전 및 유턴을 금지하고 직지만 허용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여의도 일대 자동차전용도로와 도심권 세종대로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원거리 우회 및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집회 시간대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 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