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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자포리자 원전 또 포격…비상발전에 일시적 의존”

입력 | 2022-10-08 09:33:00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시설이 또 포격을 당해 전력선이 훼손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IAEA는 성명을 통해 자포리자 원전 6호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선이 포격으로 훼손됐다고 밝혔다.

이에 비상용 디젤 발전기에 1시간30분 가량 일시적으로 의존해야 했다고 IAEA는 설명했다.

IAEA는 “이번 사태는 현재 전쟁 지역에 있는 유럽 최대 원전의 불안정한 안전 및 보안 상황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자포리자 원전은 포격 피해를 우려해 원자로 6기를 모두 멈춰놓은 상태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원전의 숙련된 운영자들이 전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극복할 해결책을 계속 반복해서 찾고 있지만 이는 원전을 운영하는 지속가능한 방법이 아니다”라며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