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아산의 한 횟집에서 22만원어치를 먹은 뒤 그대로 달아난 일당들. (보배드림)
7일 채널A에 따르면 ‘먹튀’(값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가는 행위) 피해를 본 횟집 사장 A씨는 “(범인과) 통화하고 입금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일 A씨의 지인 B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달 19일 남성 5명과 여성 1명 등 총 6명이 22만원어치를 먹고 그대로 사라졌다고 피해 사실을 알렸다. B씨에 따르면 먹튀 일행 중에는 심지어 체어맨 등 고가의 차를 타고 온 사람도 있었다.
먹튀 일행 중 2명은 심지어 고가의 차를 타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먹튀범의 사과는 “술김에 그랬나 봐요. 죄송해요”라는 말이 전부였다. A씨는 음식값만 입금받고 따로 고소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횟집 사장의 선처를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신용을 떨어뜨리는 중대 범죄다”, “돈을 받은 건 다행이지만 죄를 저질렀는데 벌이 없으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긴다”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