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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근 부상’에서 회복한 황희찬, 울버햄튼 훈련 합류

입력 | 2022-10-08 11:45:00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했던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6)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팀 훈련에 복귀했다.

울버햄튼은 7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이번 주 경과가 좋아져 팀 훈련에 다시 합류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 2경기를 소화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간 황희찬은 내전근 염좌 증세로 지난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0-2 패)와 경기에 결장했다.

하지만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팀 훈련에 합류했고, 8일 예정된 첼시와의 리그 원정 경기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경기 감각이 떨어져 첼시전에 투입될지는 미지수다.

최근 브루누 라즈 감독이 경질된 울버햄튼은 강등권인 18위(승점 6·1승3무4패)에 처져 있다.

황희찬이 돌아왔지만, 울버햄튼의 또 다른 공격수 페드루 네투(22·포르투갈)는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네투는 지난 2일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발목을 다쳐 전반 24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이로써 네투의 카타르월드컵 출전은 불발됐다. 수술 후 회복까지 수개월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네투는 벤투호의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상대인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팀 동료인 황희찬과의 월드컵 맞대결이 무산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