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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 성료… 나흘간 관람객 8000명 방문

입력 | 2022-10-09 19:02:00

김영수 선수 첫 우승… 상금 3억·GV80 수상
우승 선수 캐디에도 트로피 수여
미쉐린가이드서울 레스토랑 협업 미식 운영




제네시스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에서 열린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은 4라운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김영수(33, PNS홀딩스) 선수가 차지했다. 상금 3억 원과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을 받았다. 이와 함께 내년 열리는 ‘제네시스 인피테이셔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더 CJ컵' 등 3개 해외 투어 대회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김영수 선수는 마지막 라운드 7번 홀에서 선두에 오른 후 이를 마지막까지 지켜내면서 생애 첫 프로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방역 지침 완화로 관람객들의 현장 관람이 다시 가능해진 상황에서 치러졌다. 국내 골프 팬들의 관심이 높았다. 나흘간 갤러리 8000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제네시스는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영감을 주는 여정(Inspiring Journey)’라는 테마로 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대회 출전자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호텔 숙박을 지원했고 경기장에는 전용 이동 경로를 마련해 선수들과 갤러리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다듬을 수 있도록 6개 브랜드 골프볼 8500여개를 준비하고 론치 모니터를 설치하기도 했다. 여기에 선수 및 캐디 전용 라운지와 그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 라운지 등을 운영했다. 또한 우승 선수 캐디를 위한 별도 트로피를 올해 처음으로 준비했다. 역대 우승 선수의 캐디들이 입었던 캐디빕을 갤러리 플라자에 전시하는 등 성숙한 골프 문화 조성에 힘썼다.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호응이 높았던 프로그램은 ‘2023 미쉐린가이드서울’에 등재된 레스토랑과 협업한 미식 경험 서비스였다고 한다. 갤러리들은 코스 안에서 선수들을 따라가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오너러리 옵저버(Honorary Observer)’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제네시스 라운지 입장권 구매자를 대상으로는 라운드 당 5팀(10명)을 추첨해 선수들의 플레이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대회에서는 G90과 G70 슈팅브레이크, GV60 등 최신 주요 신차도 전시됐다. 전기차 양방향 충전 시스템(V2L)을 활용한 핸드폰 충전 서비스도 제공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선수 뿐 아니라 현장에서 플레이를 지켜본 관중들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영감을 얻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골프대회를 꾸준히 후원해 국내외 고객과 접점을 늘리고 한국 선수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이래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골프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2022 프레지더츠 컵’과 ‘2022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는 공식 차량 후원사로 참여했다. 내년에는 2월 개최 예정인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외 골프 대회 후원을 통해 고유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