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女배우상-베스트콘텐츠 ‘오겜’ 男조연상-기술상 수상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오징어게임’이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주최하는 ‘제4회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8일 열린 시상식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작품상에 해당하는 ‘베스트콘텐츠’로 선정됐다. 주인공 우영우를 연기한 배우 박은빈은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박은빈은 “우영우를 사랑하며 보낸 시간은 제게 특별하다. 우영우를 제 안에 잘 담아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큰 사랑을 보내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은 베스트콘텐츠 기술상을 수상했으며, 조상우를 연기한 배우 박해수는 남자조연상을 받았다. 박해수는 “항상 능력보다 더 많은 운이 따랐고, 해왔던 것보다 많은 영광을 얻고 있다”며 “한국 콘텐츠 발전에 기여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했다.
2019년 제정된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는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않는, 아시아에서 제작한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