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억 상금… 김영수 데뷔 첫 우승 “골프 후원, 프리미엄 이미지 높여”
제네시스가 주최한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6∼9일 인천 연수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진행됐다. 한국프로골프(KPGA) 데뷔 11년 만에 첫 우승을 한 김영수 선수(오른쪽)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네시스 제공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9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골프 대회다. 제네시스는 인천 연수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우승상품 3억 원을 포함해 총상금 15억 원을 내걸었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도 주어졌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자리 매김을 위해 2017년부터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같은 해 열기 시작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은 2020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로 격상됐다. 올해부터는 PGA 내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도 추가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골프 투어 후원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견고하게 하기 위한 중요한 스포츠 마케팅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은 데뷔 11년 차인 김영수 선수(33)에게 돌아갔다. 그의 데뷔 첫 우승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