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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완화 덕에… 테니스복 판매 11배나 뛰어

입력 | 2022-10-10 03:00:00

스포츠용품 매출 1년 전보다 급증
야구복-스노보드부츠도 500%↑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가을·겨울용 야외 스포츠용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9일 G마켓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야외 스포츠 관련 상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11배 증가했다. 전체 야구용품 판매가 80% 증가한 가운데, 야구 의류(509%)와 야구 모자(102%)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야구 가방(160%), 야구화(53%), 야구 장갑(50%), 야구 배트(46%) 등 야구를 직접 즐길 때 사용하는 상품은 물론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수요가 늘면서 응원 용품(185%)도 판매가 크게 늘었다.

축구(45%)와 족구(110%) 등 단체로 하는 구기 스포츠를 비롯해 테니스, 배드민턴 용품도 잘 팔렸다. 테니스복은 11배 판매량이 늘었고 테니스 가방(198%), 배드민턴복(195%)과 배드민턴화(90%)도 인기였다.

겨울을 앞두고 스노보드부츠(500%)와 스키플레이트(200%), 스키복세트(150%)를 비롯해 스키·스노보드 용품 매출은 75% 늘어났다. 주요 스키장 시즌권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