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0일 ‘2022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관내 업체들이 대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공모전을 열고 도시경관 수준을 높인 우수 옥외광고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3곳, 특별상 5곳 등이 선정됐는데 이 중 서초구 소재 참치 전문점 ‘미노루’(사진)가 대상을, 서점 ‘믿음문고’가 우수상을 받았다. 미노루는 고즈넉한 느낌을 주는 원목 간판에 간단하게 식당 이름만 표시하고, 위에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네온사인 없이도 저녁에 글씨가 잘 보일 수 있게 했다.
수상작은 온·오프라인으로 전시되며, 수상자에겐 상장과 최대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