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슈라이너스오픈 공동 4위 임성재 7위-김시우 공동 8위 올라
10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자 김주형(20)을 포함한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들었다. 한국 선수들의 PGA투어 역대 최다 톱10 진입이다.
김성현(24)은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멀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공동 4위를 했다. 김성현은 이번 시즌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임성재(24)는 7위(19언더파 265타)를 기록했고, 김시우(27)는 공동 8위(18언더파 266타)에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들지 못한 이경훈(31)은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37위, 안병훈(31)은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44위를 했다.
그동안 PGA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톱10에 가장 많이 포함됐던 건 2019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같은 해의 윈덤 챔피언십이었다. 당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임성재가 공동 3위, 강성훈(35)이 공동 6위, 안병훈이 공동 10위를 했었다. 윈덤 챔피언십에서는 안병훈이 3위, 김시우가 5위, 임성재가 공동 6위를 하며 10위 안에 들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