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을 앞둔 ‘피겨 여왕’ 김연아(32·사진)가 직접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한복 10벌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10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름다운 한복”이라는 글과 함께 한복을 입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김연아가 직접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고 모델로 나선 한복이다.
사진에서 김연아는 조선을 상징하는 백자인 ‘달 항아리’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연아는 분홍색 저고리와 옥색 치마가 어우러진 한복,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하는 한복, 검은색 바탕에 녹색 꽃이 그려진 한복, 훈민정음이 새겨진 한복 등을 입었다.
올 사업은 지난해 그룹 브레이브걸스, 다크비에 이어 김연아가 참여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김연아는 유니세프 국제친선 대사로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며 국내외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며 “김연아가 가진 특유의 품격 있는 아름다움이 한복과 만나면 한복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기획·개발하고, 우리 옷 한복이 가진 가치와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