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의 규제 과학 총괄 샤론 구달(Sharon Goodall) 박사가 11일 기자회견에서 글로의 1년간 임상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BAT로스만스가 연초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THP) 글로(glo)로 완전 전환시 장기적 위해저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BAT로스만스는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의 1년간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위해저감과 ESG를 통해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만드는 ‘H-ESG’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결과는 성인 소비자가 연초 담배에서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상황을 1년 동안 평가한 연구다. 연구 결과는 의학 학술지 ‘Internal and Emergency Medicine’에도 게재됐다.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흡연자는 연초를 지속 사용한 흡연자와 비교해 폐 질환, 암, 심혈관질환 등의 조기 발병과 관련한 잠재적 위해 지표의 상당수에서 개선을 보였다. 이 결과 중 일부는 금연 그룹과도 유사했다. 다만 글로 역시 니코틴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무해한 것은 아니다.
BAT의 규제 과학 총괄 샤론 구달(Sharon Goodall)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글로로 완전히 전환하면 나타날 수 있는 지속적인 긍정 변화에 관한 새로운 증거를 제공하며, 위해저감 제품으로써 글로의 면모를 강화했다”며 “CEval 지표를 사용해 표본에 대한 신뢰도도 높인 만큼 연구결과에서도 기존 연구와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가 11일 기자회견에서 국내 ‘H-ESG’ 활동들을 공유했다.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아울러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내 ‘H-ESG’ 활동들을 공유했다. H-ESG’ 위해저감 제품을 통해 사업으로 인한 소비자 건강에 대한 영향을 줄이는 것(Health)을 가장 우선으로, 탁월한 환경 경영(Environment), 긍정적 사회적 영향(Society),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획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 대표에 따르면, 글로의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2020년 6월 6.04%에서 지난해 6월 9.26%, 올해 6월에는 11.58%까지 늘었다. 연평균 48% 성장한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 5000만 명을 달성한다는 BAT의 목표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 2022년 상반기 기준 비연소 제품 소비자는 2040만 명에 이른다.
BAT로스만스는 ‘더 깨끗한 내일(Clean Tomorrow)’과 ‘내일의 한국 인재(Tomorrow's Korean)’라는 두 축으로 국내에서 다양한 ESG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은지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BAT로스만스는 ‘더 좋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H-ESG 활동을 기반으로 책임있는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