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까지 다양한 볼거리 제공
전북 정읍시를 관통하는 정읍천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밝게 빛난다. 정읍시는 다음 달 13일까지 정읍천 달하다리 일원에서 ‘2022 정읍천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읍천, 달빛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침체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점등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정읍의 사계를 표현한 빛 터널과 정읍의 역사와 사랑, 아이들을 표현한 유등 조형물 등을 선보인다. 벚꽃 단풍 달 등의 모양으로 꾸며진 사랑의 빛과 일렁이는 파도의 느낌을 재현한 희망의 빛도 방문객을 맞는다. 매주 토·일요일에는 통기타 연주와 발라드 공연 등이 열리고 사진 프린팅과 마술, 댄스,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준비됐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