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 연계 산책로 추진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서 시작해 한강으로 합류하는 국가하천 굴포천에서 야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생긴다.
11일 구에 따르면 2024년까지 20억여 원을 들여 굴포천에 ‘은하수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굴포천 전체 구간 가운데 국가하천(4.4km)과 소하천(1.2km) 등 모두 5.6km 구간에 각종 조명 시설물을 설치한다. 조명이 설치되면 하천과 어우러지는 야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굴포천 소하천 구간은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도 같이 진행된다. 구는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같은 해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굴포천은 부평구에서 경기 부천시∼김포시 고촌읍 전호리를 거치는 국가하천으로 2012년 개통된 아라뱃길로 연결돼 한강으로 흘러가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