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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대한민국 지킨 국내외 참전용사께 감사”

입력 | 2022-10-12 03:00:00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6·25 참전용사-후손 위로행사 가져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6·25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와 처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국내외 참전용사와 후손 80명을 초청해 6·25전쟁 참전 용사 예우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행사에는 콜롬비아 출신 마르코 툴리오 바론 리베라 등 해외 참전용사와 주한미군으로 복무 중인 후손 5명, 콜롬비아, 필리핀, 프랑스, 에티오피아 등 9개국에서 온 20명의 후손 유학생도 초청됐다.

7일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개막한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23일까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진행한다. 화합과 평화의 군 문화를 전달하고, 국방의 소중함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방수도 계룡시의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충남도와 계룡시가 주최하고, 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세계 군악·의장 콘서트 △충남 시군의 날 △로드 퍼레이드 △글로벌 K팝 경연대회 △육해공군의 날 등이 운영되며 상설무대에선 △케이-밀리터리 경연대회 △아마추어 피스뮤직 콘테스트 △더 솔저스 피트니스 챔피언십 △군복 패션쇼 등 24개 프로그램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으로 19개가 운영된다.

전시관은 세계 평화관과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 군문화 생활관, 국방체험관, 4차산업융합관, 지역산업관 등 7개를 설치했다. 세계 평화관에서는 세계 전쟁의 역사와 평화를 위한 노력, 한반도희망관은 우리나라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방관은 우리나라 국방의 현주소를, 세계 군문화 생활관에서는 국군을 비롯한 세계 군의 의식주를 엿볼 수 있다. 또 국방체험관에서는 드론봇 전투 체계 등 우리나라 국방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고, 4차산업융합관에서는 국방 관련 첨단 기술 및 제품을 접할 수 있다. 지역산업관에선 충남도내 관광과 특산품, 지역기업 우수 제품 등을 만나게 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