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6·25 참전용사-후손 위로행사 가져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6·25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와 처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국내외 참전용사와 후손 80명을 초청해 6·25전쟁 참전 용사 예우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행사에는 콜롬비아 출신 마르코 툴리오 바론 리베라 등 해외 참전용사와 주한미군으로 복무 중인 후손 5명, 콜롬비아, 필리핀, 프랑스, 에티오피아 등 9개국에서 온 20명의 후손 유학생도 초청됐다.
7일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개막한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23일까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진행한다. 화합과 평화의 군 문화를 전달하고, 국방의 소중함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방수도 계룡시의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충남도와 계룡시가 주최하고, 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전시관은 세계 평화관과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 군문화 생활관, 국방체험관, 4차산업융합관, 지역산업관 등 7개를 설치했다. 세계 평화관에서는 세계 전쟁의 역사와 평화를 위한 노력, 한반도희망관은 우리나라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방관은 우리나라 국방의 현주소를, 세계 군문화 생활관에서는 국군을 비롯한 세계 군의 의식주를 엿볼 수 있다. 또 국방체험관에서는 드론봇 전투 체계 등 우리나라 국방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고, 4차산업융합관에서는 국방 관련 첨단 기술 및 제품을 접할 수 있다. 지역산업관에선 충남도내 관광과 특산품, 지역기업 우수 제품 등을 만나게 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