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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엔화 환율, 달러당 145.90엔 웃돌아…24년 만에 최고치

입력 | 2022-10-12 09:14:00

사진은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파운드화와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2022.9.27/뉴스1


1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미 달러에 대해 하락세를 이어가 한때 달러당 환율이 145.90엔을 상회해 1998년 8월 이후 약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기준금리가 상승하면서 미국과 일본 금리 차 확대를 예상한 엔화 매도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의 긴박화로 기축통화인 달러로 자금이 흘러가는 면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정부와 일본은행은 엔화 약세 억제를 위해 지난 9월 22일에 엔 매수 및 달러 매도의 형태로 환율 개입을 단행한 바 있다. 환율 개입으로부터 14영업일 만에 엔화 환율은 최저치를 경신했다. 신문은 “시장에서 또 다른 환율 개입에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