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안전한 식품 기부를 위해 SPC그룹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이 힘을 합친다.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전국푸드뱅크와 ‘기부식품 배송차량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푸드뱅크는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 완화를 위해 전국 450여개 푸드뱅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부 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물적 나눔 시스템이다. SPC그룹은 지난 1998년부터 계열사에서 생산한 빵과 식품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푸드뱅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제품 기부를 넘어 푸드뱅크 기부식품 배송 시스템의 효율화 및 체계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푸드뱅크가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들에게 더 빨리, 더 많이 찾아갈 수 있도록 배송 체계 확대를 위한 냉장·냉동탑차 지원을 결정했다”며 “SPC그룹은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