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들이 벌이는 물가와의 전쟁은 앞으로 2년 더 지속되며 전세계 많은 이들의 생활수준이 떨어지고 실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의 피에르-올리비에르 구린차스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경고했다.
구린차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기저의 ‘핵심’ 인플레이션을 중앙은행들 목표인 2%로 낮추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023년 내년에 중앙은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2024년이나 돼서야 목표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업률 5.5%는 현재 8%대의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데에 따른 비용이라면 “꽤 긍정적 결과”라고 구린차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평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