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53년 만에 재추진하는 유인 달 탐사 미션 ‘아르테미스(Artemis)’ 재발사 시기가 내달 14일로 정해졌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12일 밝혔다.
앞서 아르테미스 발사는 올해 세 차례 시도됐지만 불발된 바 있다.
8월 29일과 9월 3일 발사 무산 이유는 연료 누출 문제였고, 결함 보강을 거쳐 9월 27일 세 번째 시도에 나서려 했지만 허리케인 ‘이언(Ian)’ 부상으로 또 연기된 끝에 네 번째 시도에 나서는 것이다.
올해는 우선 마네킹을 태운 캡슐 ‘오리온’을 탑재해 발사한 뒤, 2024년에는 사람을 태워 달 궤도까지 닿은 후 귀환하고, 2025년에는 사람이 직접 달에 착륙해 상주 기지를 짓고 화성 탐사 기반을 닦는다는 게 최종 목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