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남부 헤르손 남부 지역에서 5개 마을을 추가로 탈환했다.
1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야로슬라브 야누셰비치 헤르손 지역 행정부 국장은 이날 “헤르손주의 노보바실례브카, 노보리호리브카, 노바 카미안카, 트리폰니우카, 체르보네 등 5곳을 추가로 해방했다”고 밝혔다.
이들 5개 지역은 시골과 가까운 지역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고위관리인 올렉시 흐로모우는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21일 이후 복동부 지역에서 55㎞ 진격하면서 93개 정착촌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고 2400㎢ 이상의 영토를 되찾았다”고 밝힌 바 있다.
크름반도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은 지정학적 핵심 요충지로 평가된다. 러시아에 빼앗긴 도시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고, 대표적인 항구도시로서 우크라이나 경제에 끼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
러시아군은 전쟁 초기에 크림반도를 통한 물량공세로 헤르손을 손쉽게 장악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