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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母에 아이 맡겼는데… 못 키우겠다 연락와”

입력 | 2022-10-13 02:10:00


 배우 최정윤이 육아 고민을 털어놓는다.

오는 1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예능물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8회에서는 ‘여행 가이드’ 신애라·박하선과 ‘연예계 대표 절친’ 박진희·최정윤이 함께한 경기도 이천 여행기 2탄이 펼쳐진다.

이날 4인방은 늦은 밤까지 아이 엄마들끼리의 토크를 이어나간다. 이 자리에서 최정윤은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여행 왔는데 아까부터 ‘네 딸 못 키우겠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한탄한다.

이어 최정윤은 “딸이 ‘미운 일곱 살’이라 내 잔소리를 일부러 피하고, 안 들리는 척 한다. 너무 예쁘고 귀여운 딸이지만 요즘 육아 고비가 왔다”고 속내를 토로한다.

이에 육아 선배이자 ‘찐친’ 박진희는 “내 아이를 옆집 아이 키우듯 해야 한다. 하숙을 쳤다고 생각하라”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신애라 또한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충분히 줘야 하지만, 모든 걸 희생하지는 말아야 한다. 그렇게 살다 보면 아이들이 엄마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된다”며 조언을 건넨다.

그런가 하면, 최정윤은 “평소 딸에게 장난을 심하게 치는 편”이라며 ‘배우 엄마’로서 말 안 듣는 딸에게 메서드 연기를 펼치는 모습을 실감나게 재현한다. 이를 지켜보던 박진희는 “왜 그래. 소름끼쳐!”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고, 신애라 또한 “너무 무섭다”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