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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몰아치는 손흥민, 프랑크푸르트 상대로 멀티골 폭발

입력 | 2022-10-13 04:51:00


 토트넘의 손흥민이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멀티골을 폭발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2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20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맞이한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 프랑크푸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손흥민은 왼팔에 감긴 검은 밴드를 하늘에 들어 올리며 최근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잔 피에로 벤트로네 피지컬 코치를 추모하는 세리모니를 펼쳤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4번째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에 성공, 지난 2019년 11월 레드스타(세르비아)와의 경기 이후 약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또한 지난 9일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전 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의 득점포는 전반 36분 한 번 더 폭발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왼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손흥민이 왼발 다이렉트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강력한 슈팅에 케빈 트랍 프랑크푸르트 골키퍼는 제대로 손도 써보지 못하고 골을 허용했다.

전반에만 2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