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기지(주담대) 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6년 이후 최고로 치솟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0년 모기지 금리는 지난 주 0.06% 상승해 6.81%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이후 16년래 최고치다.
최근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30년 모기지 금리와 연동돼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오르고 있는 것은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3월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해 최근 3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미국의 기준금리는 3.0~3.25% 수준까지 올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