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 길을 묻다 : 도전과 전환을 주제로 열린 ‘2022 국민미래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0.12 국회사진취재단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리는 ‘정진석 비대위’의 첫 현장 비대위 회의를 앞두고 “대구·경북은 우리 당의 뿌리”라며 TK민심을 공략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은 어려울 때마다 대구·경북에 손을 내밀었고, 대구·경북은 그 손을 잡아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위기의 순간마다 대구·경북은 우리 당이 기사회생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였다”며 “대한민국을 지킨 최후의 방어선이었다. 대구·경북은 우리에게 남겨진 12척의 배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의 지도체제를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제대로 뒷받침하겠다. 심기일전 하겠다”며 “여러분과 손잡고 우리 당은 국민의 생명과 민생경제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민주당과 좌파세력의 거짓 선동과 맞서 싸우겠다. 낙동강 방어선을 확고하게 지켜내고, 인천 상륙작전으로 다시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뿌리는 박정희 대통령”이라며 “우리 당의 뿌리는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뤄낸 사람들”이라고도 박혔다.
한편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당 강당에서 현장 비대위 회의를 진행한다. 이후 현지 언론인과 만남을 가진 뒤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을 방문해 태풍 피해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