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13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 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고 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 이날 오후 2시 징계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국정감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을 향해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선 정의당과 함께 징계안을 제출한다고 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권 위원에 대한 징계안을 오늘 내일 중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아울러 전날(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김일성 주의자’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국회욕죄, ‘민주노총 산별 위원장과 만찬했다’는 발언을 두고는 위증죄 혐의로 고발을 준비 중이다.
오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역대급 막말과 국감장에서의 위증 부분에 대해 14일 환노위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