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힙합 앨범 저작권료에 대해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록’ 164회에는 ‘천의 얼굴’ 특집으로 소지섭, 코미디언 겸 배우 문상훈, 영화 제작자 장원석, 지휘자 정나래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소지섭은) 좋아하는 일이라면 서슴없이 실천하는 성격”이라고 소개하며 “힙합 앨범도 9개나 냈는데…”라고 운을 뗐다. 실제 소지섭은 2008년 디지털 싱글 ‘고독한 인생’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매년 앨범을 발매하며 힙합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면서 “근데 (팬들이) 다른 분의 노래를 부를 때는 좋아하시더니, 제 노래를 하니까 안 좋아하시더라”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유재석이 “저작권은 쏠쏠합니까? 어떻습니까?”라고 묻자, 소지섭은 “안 그래도 제가 얼마 전에 은행가서 통장 정리를 해봤는데 한 달에 1만5000~2만원 들어오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소지섭은 추후 10집 앨범을 발매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그런 자리가 만들어진다면 고민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