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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 2022’ 개최… “올해는 양양 해변 달린다”

입력 | 2022-10-13 15:22:00

올해 16회 맞은 지프 브랜드 연례 행사
신청 접수 10분 만에 마감… 10:1 경쟁률 기록
강원도 양양 일대서 240팀(가족) 행사 참가
2박 3일간 캠핑·오프로드 등 체험
반려동물 입장 가능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열흘간 강원도 양양 일대에서 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 2022(Jeep Camp 2022)’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프 캠프는 브랜드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한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매년 색다른 오프로드 코스를 개발해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는 강원도 양양 송전 해수욕장 일대에서 지프 캠프를 진행한다. 10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박 3일씩 4회에 걸쳐 운영한다. 해변에 마련한 캠핑존에서 캠핑을 즐기면서 다채로운 오프로드 드라이빙 코스와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지프 캠프는 자연에서 지프가 추구하는 오프로드 차량의 장인정신과 가치, 독보적인 사륜구동(4X4) 성능, 지프 브랜드 고유 감성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행사다. 68년 역사를 가진 정통 오프로드 축제로 매년 미국과 유럽, 호주 등에서 ‘지프 어드벤처’, ‘지프 잼버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열린다.

국내는 지난 2004년 동북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이후 올해 16회를 맞았다. 지프는 차별화된 브랜드 감성과 오프로드 문화 확산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지프 캠프는 지프 오너들이 한 자리에 모여 드라이빙을 즐기는 가장 큰 축제다. 해를 거듭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신청 접수를 시작하고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총 240팀(가족) 선정에 1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프는 올해 드라이빙 코스가 더욱 다이내믹해졌다고 전했다. 인공 구조물 등 다양한 장애물을 넘으면서 지프의 월등한 장애물 주파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웨이브 파크’, 양양 정족산 일대를 누비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마운틴 트레일’, 해변가를 달리면서 모래와 맞서는 ‘비치 드라이빙’ 등 강원도 자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캠핑존에서 가을 정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반려동물 놀이터인 ‘어질리티존’도 운영한다.

자연보호와 지역사회 상생에도 신경 썼다. 지난 봄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환경을 위해 드라이빙 코스 중간에 야생화 등 씨앗을 뿌리는 ‘세이브 더 포레스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송전 해변과 지프 캠핑존 오염 방지를 위해 ‘비치 플로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양양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도 유치했다. 오프로드 축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2022 지프 캠프에 보내준 성원과 관심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지프 고유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면서 지프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