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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서 연기 ‘솔솔’ 뒷차가 “빵빵”…운전자 긴급 대피

입력 | 2022-10-13 17:41:00


경기 부천시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가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긴급히 대피했다.

13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께 경기 부천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면 송내IC 인근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23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봉고차량 1대가 소실돼 13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차량 운전자 A씨가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의 신고를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소방관 56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19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A씨는 “김포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뒤따라오던 차량이 경적을 울려 차량을 갓길에 정차했다”면서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와 화염이 보여 차량 외부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