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이 만취한 상태로 타인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히기 전 편의점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신혜성은 마스크를 벗은 채로 담배를 물고 내부를 이동했고, 계산대 앞에서 지갑을 떨어뜨렸다. 만취한 신혜성의 당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13일 KBS 등이 공개한 편의점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신혜성은 몸을 비틀거리며 내부를 돌아다니다가 계산대 앞에서 지갑을 떨어뜨렸다. 이후 편의점 밖으로 나간 신혜성은 다시 안으로 들어와 입에 담배를 문 채로 과자를 집어 들어 계산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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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이 운전한 차량은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이었다. 경찰은 음주 측정 거부뿐 아니라 차량 절도와 불법 사용 혐의까지 추가해서 수사 중이다.
신혜성 측은 “만취 상태였던 신혜성이 가방 안에 자신의 차 열쇠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후 근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신혜성은 2007년에도 음주운전을 했다. 면허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0.097% 상태였다. 신혜성은 당시 사과하며 “당분간 자숙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