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의 고장’인 충북 보은군이 온라인 대추축제를 앞두고 대추송 챌린지를 연다. 군은 ‘2022 전 국민 보은대추송 챌린지’ 작품을 19일까지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총상금 500만 원이 걸린 이 챌린지는 14∼23일 열리는 ‘2022 보은대추 온라인축제’의 참여형 프로그램 중 하나다.
참가 희망자는 유튜브 등을 통해 보은대추송 음원을 내려받은 뒤 음원에 맞춰 노래, 악기연주, 퍼포먼스 등을 자유롭게 촬영한 영상을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올리면 된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우수 작품을 선발해 1등 150만 원, 2등 100만 원, 3등 50만 원, 4등(10팀) 10만 원, 5등(30팀) 보은 특산물 등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결과는 24일 발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 큰 인기를 끌던 보은대추축제는 올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이상고온 탓에 대추 작황이 예년의 절반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대추 수확량은 1150t(생대추 기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2467t)의 46.6% 수준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